256 장

장쉬가 거대한 벌레 마로를 향해 돌진할 때, 그는 부서진 해골에서 새어 나온 검은 기운이 자신의 등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.

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장쉬는 양손으로 전기봉을 꽉 쥐고 마로를 향해 달려갔다. 지보가 마로의 입에 꽉 물려 있는 것을 보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. 지보가 더 버티지 못하고 마로에게 물려 부서질까 두려웠다.

마로 앞에 도착하여 전기봉을 들어올리려는 순간, 갑자기 등이 마치 철퇴로 세게 맞은 것처럼 느껴졌다. 뼛속까지 스며드는 고통에 장쉬는 순간 식은땀을 흘렸다.

뒤를 돌아봤지만 아무것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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